육군 준장 수뢰혐의 수사… 불량부품 묵인 2000만원 받아
입력 2011-09-09 00:48
국방부 합동조사본부는 8일 육군 모 군사령부 소속 강모 준장을 군납업체로부터 뇌물을 받은 혐의로 수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군 관계자는 “강 준장은 오리콘 포의 불량 부품을 납품한 사실을 눈감아주는 대가로 납품업체로부터 2000여만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강 준장은 “지인으로부터 받은 대가성이 없는 지휘활동 명목”이라고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군 검찰은 지난달 30일 사무실을 압수 수색한 육군 항공작전사령관 배모 소장을 3000여만원의 공금을 횡령한 혐의로 5일 구속했다.
최현수 군사전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