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 의료관광객 충북으로 모셔라”… 道·의료기관·여행 업체 협의회 활성화 방안 논의
입력 2011-09-08 21:49
충북도와 청주권 의료기관, 여행사가 외국 의료관광객 유치를 위해 손을 잡았다.
8일 도에 따르면 청주권 21개 의료기관과 2개 여행업체 등으로 구성된 ‘충북도 의료관광협의회’가 이날 1차 회의를 열어 협의회 활성화 방안 등을 논의했다.
10월 6∼7일 청주예술의 전당 광장 일원에서 열리는 중국 유학생 페스티벌에서 의료관광 부스를 운영하는 방안을 협의했다. 의료관광협의회는 지난 7월 27일 구성됐다.
도는 별도로 의술이 뛰어나고 시설이 좋은 청주권 의료기관을 널리 알리고자 내년에 1억5000만원을 들여 의료관광협의회 홈페이지를 만들어 줄 예정이다. 또 중국과 러시아, 동남아시아 국가를 대상으로 의료관광객 유치를 위한 대대적인 팸 투어도 실시할 계획이다.
성국현 보건정책과장은 “부가가치가 높은 의료관광산업을 육성하고자 협의회를 구성했다”며 “의료관광에 걸맞은 관광코스와 먹을거리도 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청주=이종구 기자 jgle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