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축구 런던올림픽 진출 실패

입력 2011-09-08 21:20

한국 여자축구 대표팀이 2012년 런던 올림픽 최종예선 4차전 상대인 태국과의 경기에서 승리를 챙겼지만 본선 진출은 무산됐다.

최인철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8일 중국 지난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린 태국과의 경기에서 전반 9분 정혜인의 선제골과 후반 10분 유영아의 쐐기골에 힘입어 3대 0으로 이겼다. 하지만 한국은 1승1무2패의 전적으로 승점 4점을 얻는 데 그쳐 본선 진출에 실패했다.

일본, 북한, 중국 등 6개 팀이 경쟁하는 아시아지역 최종 예선에서는 2위까지만 런던 올림픽 본선행 티켓이 주어진다. 남은 경기 결과와 상관없이 지금까지 승점 10점을 챙긴 일본과 9점을 차지한 북한이 조 1·2위로 본선 진출이 확정됐다. 한편 한국팀은 11일 호주와 남은 5차전을 치른다.

장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