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경제·금융계 고졸 취업에 앞장
입력 2011-09-08 21:13
경북도와 경제·금융계가 고졸자 취업률을 높이는 데 앞장서기로 했다.
경북도 이주석 행정부지사, 고병헌 경북경영자총협회장, 김유태 농협경북본부장, 진병용 대구은행 수석부행장 등 4명은 7일 경북도청 강당에서 고졸자 취업향상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고졸자의 실업난 해소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경북도는 도내 71개 특성화고교를 대상으로 취업역량강화 프로그램 운영, 중소기업 인턴 사원제 확대, 공기업의 고졸자 채용 확대, 고졸자 채용박람회 개최 등을 추진키로 했다.
또 경북경영자총협회는 중소기업에 고졸자 우선채용 권고, 선(先) 취업·후(後) 진학시스템 지원, 맞춤형 일자리 사업 추진 등에 나서기로 했다.
농협경북본부는 올해 고졸자를 대상으로 7급직을 신설해 34명을 채용하고 대구은행은 내년부터 고졸자를 신규 채용하기로 했다.
이 부지사는 “고졸자 채용으로 청년일자리 창출 분위기를 확산시키고 산업현장 수요에 맞는 직업훈련을 실시해 지역사회에서 공생발전의 틀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대구=김재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