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내 학교서 개학 이후 눈병 확산
입력 2011-09-08 17:44
[쿠키 사회] 최근 강원도내 각 학교에 유행성 눈병이 급속 확산되고 있다.
8일 강원도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1일부터 삼척지역 초·중·고 학생 308명이 유행성 각결막염과 급성 출혈성 결막염(아폴로 눈병) 등 안과 감염병에 걸린 것으로 잠정 파악됐다.
이에 따라 안과 감염병 발생 초등학교는 감염 학생에 대한 등교중지 조치를 내렸고, 중·고교는 눈병에 걸린 학생을 격리시켜 수업을 하고 있다. 또 최근 원주지역 학생 사이에서도 눈병이 발생하는 등 도 전역으로 확산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도교육청은 학교별 예방관리 및 학생지도 대책을 긴급 수립하고 시행에 들어갔다. 도교육청은 지난 7일 학생들에게 손 씻기 등 개인위생 수칙을 준수해 줄 것을 당부하고, 감염병 발병 추세를 지켜보며 환자가 발생할 경우 격리 치료와 신속 보고가 이뤄질 수 있도록 조치했다. 또 각 가정에 가정통신문을 발송, 각 학부모들에게도 감염 예방을 위한 청결 유지를 당부했다.
춘천=국민일보 쿠키뉴스 박성은 기자 silver@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