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기독교여자절제회 세미나 전국 확산
입력 2011-09-08 16:19
[미션라이프] 학생들을 바르게 지도하기 위한 전국 교사 금주·금연 교육세미나가 대한기독교여자절제회(회장 김영주) 주최로 열린다.
절제회는 ‘제30차 청소년 금주·금연 멘토링’을 개발, 오는 11월부터 일반교사 2만8000여명과 보건교사 600여명을 대상으로 교육세미나를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 청소년 금주·금연 멘토링은 교사와 학생이 멘토와 멘티가 돼 금주·금연 습관을 함께 만들어 가는 교육프로그램이다.
절제회가 기획하고 대성홀딩스㈜가 개발한 이 과정은 금주교육 15차, 금연교육 15차 등 총 30차로 3주 동안 진행된다. 교사들은 한국교총의 원격 연수 과정을 통해 들을 수 있다.
절제회는 1923년 창설이후 술, 담배의 폐해를 지속적으로 알려왔다. 특히 1965년부터 교육기관의 금주·금연 구역화를 위해 애써왔다. 이번 전국 규모의 세미나는 절제회의 금주·금연 운동이 확산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번 금주교육에서는 음주예방의 필요성과 교육의 기본방향, 음주예방 교육 프로그램의 운영 실제 등이 다뤄진다. 절제회 이사인 박경일 이화여대 간호대 교수가 강사로 나선다.
금연교육에선 금연교육의 필요성과 교육의 기본방향, 과학으로 알아보는 흡연 폐해 등이 소개된다. 전 한국금연운동협의회 이사인 이영자 우송정보대학 간호과 교수가 강의한다. 절제회는 오는 27일 절제회관에서 이와 관련한 교육설명회를 개최한다.
김영주 회장은 “청소년 금주·금연을 위해서는 일선 교사들이 음주와 흡연의 폐해를 정확히 아는 게 중요하다”며 “이번 과정을 통해 그 심각성을 먼저 인식하고 학생들과 적극 공유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전병선 기자 junbs@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