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동북대지진 돕기 현지 단체 2곳에 성금
입력 2011-09-07 19:00
한국교회 일본재해공동대책협의회(대표상임의장 이영훈 목사)와 한국교회희망봉사단(대표회장 김삼환 목사)은 7일 일본 도쿄 신주쿠 일본기독교회관에서 일본기독교협의회(NCCJ)와 센다이피해지원네트워크에 각각 2137만6200여만엔(3억원)과 650만엔(9000만원)을 지원했다.
고시이시 이사무 NCCJ 의장은 “일본은 지금 지진으로 인한 쓰나미와 원전 사고라는 삼중고에 시달리고 있다”며 “‘슬퍼하는 자와 함께 울라’는 성경 말씀처럼 양국 교회가 고통 받는 사람에게 부활의 희망을 제시하기 위해 잘 협력하고 섬겼으면 좋겠다”고 감사의 뜻을 표했다.
대책협의회는 지난 3월 일본을 돕기 위한 교단장 긴급 간담회에서 태동돼 교단별 모금활동을 펼쳐왔다. 희망봉사단도 3월부터 총 3억4100만원을 모금해 전액 일본에 전달했다.
도쿄=백상현 기자 100sh@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