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사랑 공동체 철원서 ‘사랑나라 집회’

입력 2011-09-07 19:52

민족사랑 공동체는 노숙 실직가장과 함께 37차 사랑나라 집회를 갖는다. 이번에는 10~13일 강원도 철원군 김화수양관(내수동교회 박지웅 목사)에서 150명과 함께 한다. 3박4일 동안 대화와 교제 속에 쉼을 얻게 하며 축제 같은 집회를 통해 위로와 사랑을 나누게 된다. 이번 집회에는 찬양, 예배. 선교단 공연, 산책, 족구, 송편빚기, 미술치료, 찬송가경연, 세수식, 연극, 영화관람 등이 준비됐다.

1999년 4월24일 한신교회에서 창립된 민족사랑 공동체는 그 해 7월7일 1차 사랑나라를 시작으로 연 3회 초여름, 추석, 구정연휴에 집회를 계속해 왔다. 기업이익의 1%를 사회에 환원하기 위해 설립된 외환은행 나눔재단에서도 5년 가까이 협찬을 하고 있다. 민족사랑 공동체에는 30여명의 노숙인이 함께 지내며 밥퍼봉사와 사랑나라의 스태프로 뛰고 있다. 이번 사랑나라에는 이발과 주방봉사자가 필요하다(02-749-9380·Daum.cafe/민족사랑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