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만을 잡아줘”… 윤빛가람·홍정호 올림픽팀 합류
입력 2011-09-07 18:45
2012년 런던 올림픽 본선 진출에 도전하는 올림픽 대표팀 아시아 지역 최종 예선 첫 경기에 출전할 24명의 명단이 확정됐다.
대한축구협회는 오는 21일 경남 창원축구센터에서 열리는 오만과의 예선 A조 1차전에 출전할 24명의 선수 명단을 7일 발표했다. 쿠웨이트와의 2014년 브라질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2차전에 출전한 홍정호(제주), 홍철(성남), 윤빛가람(경남) 등 세 명은 올림픽 대표팀에도 이름을 올렸다. 발목 부상으로 쿠웨이트 원정에 합류하지 못한 김보경(세레소 오사카)도 발탁됐다. 2011 FIFA U-20(20세 이하) 월드컵에서 활약했던 장현수와 백성동(이상 연세대), 윤일록(경남), 노동건(고려대) 선수들도 최종 명단에 합류했다. 다만 지동원(선덜랜드)은 제외됐다. 대표팀은 13일 오전 11시 파주 국가대표팀트레이닝센터(NFC)로 소집될 예정이다.
한국은 12개 나라가 참가하는 올림픽 아시아 지역 최종 예선에서 카타르, 사우디아라비아, 오만과 함께 A조에 편성됐다. 최종 예선에선 홈 앤드 어웨이 방식으로 모두 6경기를 치러 조 1위가 올림픽 본선에 직행한다. 2위가 되면 플레이오프를 통해 본선 진출 여부가 가려지게 된다.
모규엽 기자 hirt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