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 업계 명암] 사브 법정관리 신청
입력 2011-09-07 18:19
자금난에 시달리던 자동차 업체 사브(Saab)가 결국 법정관리를 신청했다고 불룸버그통신이 7일 보도했다.
사브의 모회사인 스웨덴자동차는 임금체불을 이유로 노동조합이 파산신청을 하는 것을 막기 위해 이날 바에네르스보그 지방법원에 ‘자발적 개편안’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회사 측은 개편안의 목적은 사브가 추가적인 자금 확보를 기다리는 동안 회사의 안정을 확보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불룸버그통신은 회사 관계자를 인용해 “한 유럽은행으로부터 10억 크로나(약 1670억원)를 대출하는 데 근접했다”고 보도했다.
김준엽 기자 snoop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