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70년대 한가위, 추억을 떠올리며… 행정안전부, 인터넷 홈피 통해 공개

입력 2011-09-07 19:41


행정안전부 국가기록원은 내고장역사찾기 사업을 통해 발굴한 기록물을 국민들이 활용할 수 있도록 인터넷 홈페이지(www.archives.go.kr)를 통해 공개한다고 7일 밝혔다. 추석을 맞아 추억을 되새기고, 고향을 떠올리게 하는 사진들도 찾아볼 수 있다.

내고장역사찾기는 전국 54개 지방자치단체가 참여해 모두 4만2000여건의 기록물을 발굴하는 성과를 거뒀다. 기록물은 시청각류 1만5981건(37.5%), 문서류 1만5529건(36.5%), 박물류 8718건(20.5%), 지도·도면 124건(0.3%) 등이다. 주제별로는 지역행사(31.3%)가 가장 많았고 지역특화(18.9%), 민속·문화(8.4%), 인물(7.5%), 지방연혁(6.2%) 등이 담겨 있다. 키워드 검색은 물론 지역별, 주제별 검색도 가능하다

서울시 송파구는 관내 중요 사진자료, 민속자료, 구술자료 등 6000여점을 수집, 이를 디지털화해 ‘송파구 3D 가상기록관(history.songpa.go.kr)’을 구축했고, 제주특별자치도는 제주만의 특성을 나타내는 기록물로 지난 7월 ‘제주지방자치사료관‘을 개관했다.

황일송 기자 ilso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