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셸 리 前 워싱턴DC 교육감, 존슨 새크라멘토 시장과 결혼식

입력 2011-09-07 19:39

한국계인 미셸 리 전 워싱턴DC 교육감과 케빈 존슨 캘리포니아 주 새크라멘토 시장의 결혼식이 1년 가까이 미뤄진 끝에 지난 주말 열렸다고 현지 신문이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새크라멘토 지역신문인 ‘새크라멘토 비’는 지난 3일 미국 테네시 주 녹스빌 외곽의 한 고급 호텔에서 두 사람이 백년가약을 맺었다고 전했다. 존슨 시장은 신문사에 보낸 이메일에서 “가족과 친구들을 초대해 조촐하게 결혼식을 치렀다”며 “저희 두 사람을 축복해주신 모든 분께 감사한다”고 인사했다. 실제로 이날 결혼식에는 양가 친척과 지인 40여명만이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애초 두 사람은 지난해 9월 4일 결혼할 예정이었으나 세간의 지나친 관심 때문에 결혼식 날짜와 장소를 변경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