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재활치료 헌신 임중기씨 국민훈장 동백장

입력 2011-09-07 19:40


장애인과 장애 어린이의 재활 치료 등에 평생 헌신해 온 임중기(75) 사회복지법인 선린복지재단 풀잎마을 원장이 국민훈장 동백장을 받았다.

보건복지부는 7일 서울 63시티 컨벤션홀에서 ‘사람·나눔 함께하는 세상!’을 주제로 제12회 사회복지의 날 기념행사를 열고 임 원장 등 사회복지분야 유공자 126명에게 훈·포장과 대통령·국무총리·장관 표창을 수여했다.

경북 김천에서 태어난 임 원장은 31세인 1967년 미국복음주의동맹선교회가 설립한 육아시설 ‘축복산육아원’의 교육간사로 사회복지사업에 투신한 이래 44년 동안 소외계층의 복지와 재활 증진을 위해 일했다. 78년에는 홍익재활원 부속 의원에 장애인순회진료반을 개설해 미국인 전문의와 작업 치료사 등 의료진과 전국 최초로 장애인 순회 진료를 시작했다.

민태원 기자 twm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