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연재 국제대회 첫 ‘톱10’…타슈켄트 월드컵시리즈
입력 2011-09-07 00:31
손연재(17·세종고)가 국제대회에서 첫 개인종합 ‘톱10’에 들었다.
손연재는 6일(한국시간)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서 열린 국제체조연맹(FIG) 월드컵시리즈에서 후프(27.450점), 볼(27.075점), 리본(27.525점), 곤봉(27.450점) 등 4종목 합계 109.500을 기록해 10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성인 무대에 데뷔한 손연재가 톱10에 진입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1위에 오른 러시아의 다리아 드미트리에바(114.975점)와의 격차도 6점 이하로 좁혔고 4종목 모두 27점을 넘어 기량이 부쩍 향상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전반기 FIG 월드컵 시리즈 4개 대회에서 개인종합 12~13위권을 유지했던 손연재는 이날 선전으로 이달 프랑스 몽펠리에에서 열리는 세계선수권대회 전망을 밝게 했다.
김현길 기자 hg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