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선 복선전철, 9월 28일 착공
입력 2011-09-06 22:13
중앙선 원주∼제천 간 복선전철 사업이 이달에 기공식과 함께 본격 추진된다.
한국철도시설공단 강원지역본부는 오는 28일 충북 제천역 광장에서 원주∼제천 간 복선전철 기공식을 갖고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총사업비 1조4774억여원을 투입해 2018년 7월 개통을 목표로 하는 원주∼제천 구간 복선전철 사업은 원주시 문막읍 동화리∼무실동 남원주∼봉양∼제천을 연결하는 44.14㎞ 구간에서 진행된다. 강원지역본부는 원주∼제천 간 복선전철 사업을 지난 7월 말 고시하고, 현재 구간에 포함되는 사유지에 대한 보상을 위해 감정평가를 진행하고 있다.
공단은 노반 건설 시공사로 두산건설과 삼환기업, 포스코건설, 동부건설 등 4개 건설회사 컨소시엄을 선정했다.
원주∼제천 간 복선화 사업이 마무리될 경우 54㎞에 이르던 원주∼제천 구간 거리는 41㎞로 단축되고, 선로용량은 하루 편도 52회에서 127회로 75회 늘어 물류비용 절감 효과도 예상되고 있다.
춘천=박성은 기자 silver@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