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대, 창업특기 신입생 전국 첫 선발
입력 2011-09-06 19:47
전주대가 전국 최초로 창업 특기생을 신입생으로 선발한다. 기존 창업자가 아니라 창업 아이디어와 계획을 가지고 있는 학생들을 받아들여 학교 내에서 실제 창업하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전주대는 2012학년도 수시 1차 모집에서 입학사정관 전형으로 ‘예비 창업자(창업특기생) 전형’을 실시, 모두 20명을 뽑을 계획이라고 6일 밝혔다.
원서 접수기간은 8∼16일이며, 모집 정원은 경영대학 5명, 공과대학 8명, 문화관광대학 4명, 문화산업대학 3명이다.
전형은 학생부 교과 40%·창업계획서 30%·면접 30%로 하며 최대 18학점까지 창업관련 활동을 통해 학점을 인정받을 수 있다.
전주대는 이번 창업 특기생으로 선발한 학생들에게 예비기술창업자 육성사업 등 정부 주관 창업 지원사업은 물론 전주대 창업부화센터의 집중적 창업 지원프로그램과도 연계, 지도할 계획이다. 앞서 전주대는 지난 2월 ‘호남권 창업선도대학’으로 선정됐다.
이형규 창업지원단장은 “예비 창업자 전형은 학교성적이 아닌 학생들의 창의적 아이디어, 창업에 대한 잠재 능력과 열정 등을 평가해 지속 가능한 청년 기업가를 발굴·육성하기 위해 도입한 제도”라고 설명했다.
전주=김용권 기자 yg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