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코비치 US오픈 8강 진출

입력 2011-09-06 18:07

남자프로테니스 세계랭킹 1위 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가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인 US오픈 테니스대회 단식 8강에 올랐다. 조코비치는 5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플러싱 메도의 빌리진 킹 내셔널 테니스 센터에서 열린 대회 남자단식 4회전에서 알렉산드르 돌고폴로프(23위·우크라이나)를 3대 0으로 제압, 같은 세르비아의 얀코 팁사레비치(20위)와 4강 진출을 다툰다. 1세트를 타이브레이크 16-14까지 가는 접전 끝에 따낸 조코비치는 남은 2, 3세트에서는 손쉽게 승리했다.

여자단식에서는 부상에서 회복한 서리나 윌리엄스(27위·미국)가 2008년 프랑스오픈 우승자 아나 이바노비치(19위·세르비아)를 2대 0으로 제압했다. 윌리엄스는 아나스타샤 파블류첸코바(16위·러시아)와 8강에서 맞붙는다. 파블류첸코바는 19일부터 올림픽공원 테니스코트에서 열리는 한솔 코리아오픈에 출전할 예정인 프란체스카 스키아보네(8위·이탈리아)에게 2대 1로 역전승을 거뒀다.

서완석 국장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