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품권·할인혜택 ‘추석 이벤트’ 풍성
입력 2011-09-06 17:41
추석이 코앞에 다가오면서 금융업체들의 이벤트도 풍성해지고 있다. 추석연휴기간 금융업체 홈페이지를 부지런하게 찾아가 보면 각종 할인혜택 및 보너스 제공 등을 접할 수 있을 것 같다.
금융사 중 가장 발빠르게 움직이는 곳은 카드업계다.
삼성카드는 전국 이마트(11일까지), 홈플러스·롯데마트(12일)에서 삼성카드로 한가위 선물세트를 구매할 경우 이용금액에 따라 최대 100만원 상품권을 제공한다. 또 이마트에서 과일세트·굴비세트, 홈플러스에서 축산세트, 롯데마트에서 과일세트, 정육세트를 삼성카드로 구매할 때 최대 10% 할인해준다.
롯데카드는 13일까지 ‘롯데상품권카드 추석 이벤트’를 통해 롯데상품권카드를 살 경우 해당 카드를 추가로 증정하기로 했다. 전국의 롯데백화점에서 롯데카드로 결제한 회원 중 총 100명을 추첨하여 차례상 비용을 지원해주는 이벤트도 11일까지 진행한다.
현대카드는 대형 할인점에서 추석선물세트 구매 시 결제금액에 따라 상품권을 증정하거나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이 이벤트를 잘 이용하면 최고 100만원까지 상품권을 받을 수 있다.
현대카드 행사중 명절증후군 해소를 위한 이벤트도 눈에 띈다. 현대카드는 이달 한달 동안 현대카드를 1만원 이상 이용하고, 홈페이지 이벤트에 응모한 고객 중 추첨을 통해 그랜드 하얏트 스파 이용권과 현대카드 여행상품권, 네스프레소 커피머신 등을 선물한다.
은행들도 추석 고객 확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외환은행은 30일까지 은행 창구를 통해 적립식 상품을 30만원 이상 신규 가입하고, 매월 자동이체 30만원 이상을 1년 이상 등록한 고객을 대상으로 추석 감사 이벤트를 실시한다. 신규 가입 고객에게는 예스 포인트를 최대 5000포인트까지 적립해준다. 또 홈페이지의 경품 행사에 응모한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1등(1명) 여행상품권 200만원, 2등(3명) 갤럭시탭(10.1인치), 3등(100명) ‘예스 포인트’ 1만 포인트 적립 등 푸짐한 경품행사도 함께 진행된다.
우리은행도 18일까지 ‘우리카드 한가득 대축제’를 실시한다. 우리은행은 추석을 앞두고 우리카드 신용판매 30만원 이상 이용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611명의 고객에게 백화점상품권 100만원과 외식상품권 20만원 등을 제공한다. 체크카드 이용 고객에게는 농산물 상품권, 주유상품권 등도 마련했다.
고세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