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최대 복합쇼핑몰 신세계, 하남에 짓는다

입력 2011-09-05 18:55

신세계가 미국의 글로벌 쇼핑몰 개발·운영 기업 터브먼과 손잡고 경기도 하남시에 수도권 최대 규모의 복합쇼핑몰을 짓는다.

신세계는 5일 서울 소공동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정용진 부회장, 르네 트렘블리 터브먼아시아 사장, 김문수 경기도지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하남유니온스퀘어 외국인투자 유치확정 및 사업선포식’을 가졌다.

‘하남유니온스퀘어’는 경기 하남시 신장동 미사리 조정경기장 인근에 건립된다. 하남유니온스퀘어는 부지 11만7000㎡, 연면적 33만여㎡ 규모의 쇼핑, 레저, 엔터테인먼트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초대형 복합쇼핑몰로 신세계는 2015년까지 8000억원을 투자해 완공할 계획이다. 신세계는 이미 지난달 터브먼으로부터 1차 2100만 달러(225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한 상태다.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은 행사에서 “복합쇼핑몰 개발에 성공적인 노하우를 가진 글로벌기업 터브먼과 국내 유통업계를 선도하는 신세계가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국내 최고의 복합쇼핑몰로 개발할 것”이라고 밝혔다.

임세정 기자 fish813@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