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달, US오픈 16강 가볍게 안착
입력 2011-09-05 18:51
라파엘 나달(세계랭킹 2위·스페인)이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인 US오픈 테니스대회 16강에 올랐다.
나달은 4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플러싱 메도의 빌리진 킹 내셔널 테니스 센터에서 열린 대회 남자 단식 3회전(32강)에서 다비드 날반디안(76위·아르헨티나)을 3대 0으로 제압, 질 뮬러(68위·룩셈부르크)와 8강 진출 티켓을 다툰다. ‘영국의 희망’ 앤디 머레이(4위)는 펠리시아노 로페스(스페인)를 3대 0으로 돌려세우고 와일드카드로 출전한 미국의 도널드 영(84위)과 16강전에서 맞붙는다. 여자 단식에서는 플라비아 페네타(25위·이탈리아)가 펑솨이(14위·중국)를 2대 0으로 제압하고 8강에 진출했다. 강력한 우승후보 베라 즈보나레바(2위·러시아)도 자비네 리지키(18위·독일)를 2대 0으로 완파하고 8강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