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QT (9月 6日)

입력 2011-09-05 18:07

“형제들아 내가 너희에게 나아가 하나님의 증거를 전할 때에 말과 지혜의 아름다운 것으로 아니하였나니 내가 너희 중에서 예수 그리스도와 그가 십자가에 못 박히신 것 외에는 아무것도 알지 아니하기로 작정하였음이라.”(고린도전서 2:1∼2)

그리스도인에게 십자가는 흔하디흔한 사물입니다. 수없이 보고, 듣고, 글로 읽고 몸에 지녀왔습니다. 그래서 십자가에 대해 잘 안다고 착각합니다. 고 옥한흠 목사님은 생전 설교에서 “신학적으로는 얼마든지 십자가를 풀이할 수 있지만 나의 얄팍한 깨달음으로는 도무지 알 수 없다. 그게 내 솔직한 심정”이라고 고백했습니다. 그것이 진실입니다. 십자가는 하나님의 비밀입니다. 알면 알수록 신비입니다. 십자가는 모든 교만, 위선, 자랑을 무력화시킵니다.

<종교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