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기업 임원들 30%는 지방대 출신

입력 2011-09-04 19:31

국내 상장기업 임원들 가운데 지방대 졸업자 비율이 30%를 넘어섰다.

4일 한국상장사협의회에 따르면 지난 7월 초 기준 유가증권시장 상장사 임원 중 지방대 졸업자는 3716명으로 조사 대상 1만2330명 중 30.1%를 차지했다.

지방대 출신 임원 비중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다. 지난해 7월 말에는 26.6%, 5년 전인 2006년 7월에는 25.8%였다.

기업별로는 현대차 41.9%(70명), 포스코 37.1%(26명) 등 대기업에서의 비중이 상대적으로 더 높았다.

황세원 기자 hwsw@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