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연휴 최고의 남편이 되는 방법은
입력 2011-09-04 17:43
올 추석은 주말을 끼고 있어 길게는 4일간의 연휴를 즐길 수 있다. 온 집안이 모여 흥겨운 명절을 보내는 게 전통이었지만 최근에는 이 기간을 이용해 미처 못간 여름휴가나 가족 여행을 떠나는 인구도 많아졌다. 항공권이나 여행 상품을 구입하기엔 이미 늦었더라도 너무 실망할 필요는 없다. 서울 시내에서도 휴가 온 듯 편안하게 쉴 수 있는 호텔 추석패키지 상품이 봇물을 이루고 있기 때문이다.
롯데호텔서울은 경제적인 가격으로 휴식을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특전을 포함한 ‘추석 패키지 땡스 투(Thanks to)’를 여러 종류로 준비했다. 그간 살림하느라 고생한 아내에게 풀코스 서비스를 선사하고 싶은 남편이라면 스위트룸 1박, 클럽 라운지 2인 이용, 정통 이탈리안 다이닝&와인 전문 레스토랑 페닌슐라 2인 석식(20만원 상당), 건강한 두피와 모발을 위한 르네휘테르 헤어스파 세트(12만원 상당)가 포함된 ‘땡스 투 허(Thanks to her) 패키지’(30만원, 세금 및 봉사료 별도)를 추천한다. 행사 기간은 9일부터 15일까지다.
서울신라호텔은 추석 와이너리 패키지를 마련했다. 패키지에는 영빈관 후정과 조각공원을 산책하며 세계 6개국 51종의 와인을 무제한으로 시음할 수 있는 이벤트인 ‘와이너리 투어’ 2인 입장권, 디럭스 룸 1박, 실내수영장과 피트니스 이용 혜택 등이 포함돼 있다. 또 서울신라호텔 숙박권, 서울신라호텔 뷔페 ‘더 파크뷰’ 식사권, ‘라 프레리’ 화장품 등의 선물이 들어있는 ‘서프라이즈 박스’를 모든 패키지 고객에게 증정한다. 9일부터 13일까지 5일간 진행되며 가격은 16만5000원(세금 및 봉사료 별도)부터다.
플라자호텔은 추석을 맞이해 9∼13일 ‘풀 문(Full Moon)’ 패키지를 선보인다. 추석 패키지는 혜택에 따라 2가지로 나뉜다. 감각적인 컬러와 디자인이 돋보이는 객실에서의 1박에 추석의 상징인 보름달 모양의 손거울을 제공하는 패키지는 15만원(세금 및 봉사료 별도)이다. 여기에 올데이 다이닝&뷔페 레스토랑인 세븐스퀘어(The Seven Square)의 2인 조식까지 제공하는 패키지는 19만원(세금 및 봉사료 별도)이다.
이밖에도 서울 웨스틴조선, 그랜드 하얏트 서울, 임페리얼 팰리스 등에서 다양한 추석 패키지를 선보인다.
임세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