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LPGA 투어 한화금융클래식 2R, 유소연 공동 7위 점프… 선두 2타차 추격

입력 2011-09-02 18:42

올해 US여자오픈 챔피언 유소연(21·한화)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한화금융 클래식에서 선두 추격에 박차를 가했다.

유소연은 2일 충남 태안군 골든베이 골프장 오션·밸리 코스(파72·6564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2언더파 70타를 쳤다. 중간 합계 이븐파 144타를 기록한 유소연은 전날 공동 26위에서 이일희(23) 윤슬아(25·토마토저축은행) 등과 함께 공동 7위로 뛰어올랐다.

안시현(27·현대백화점), 서보미(30·롯데마트), 안송이(21·KB금융그룹), 박유나(24·롯데마트) 등 네 명이 나란히 2언더파 142타로 공동 1위에 오른 가운데 이들에 2타 뒤진 유소연은 남은 경기에서 국내 무대 시즌 첫 승을 노릴 수 있게 됐다.

2004년 이후 7년째 우승 소식을 전하지 못한 안시현은 단독 선두를 달리던 17번 홀(파3)에서 보기가 나오는 바람에 다른 선수들에게 공동 1위 자리를 내줬다.

이날 1언더파를 친 최나연(24·SK텔레콤)은 중간합계 2오버파로 전날 공동 37위에서 공동 15위로 뛰어올랐고 신지애(23·미래에셋)는 중간 합계 4오버파로 공동 24위에 랭크됐다. 전날 10오버파로 부진했던 박세리(34·KDB산은금융그룹)는 이날 이븐파를 쳤지만 1타가 모자라 공동 74위로 컷 탈락했다.

서완석 국장기자 wssuh@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