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태환 교생실습… 9월 5일부터 서울 단국공고서
입력 2011-09-01 21:31
‘마린보이’ 박태환(22)이 예비 교사 자격으로 교편을 잡는다.
박태환이 5일부터 30일까지 4주간 서울 대치동 단국공업고등학교에서 교생 실습을 한다고 학교 관계자가 1일 전했다. 단국대 사범대학 체육교육과 4학년에 재학 중인 박태환은 학과 수업의 일환으로 교생 실습을 이수해야만 졸업이 가능하다.
박태환은 대학 입학 후 2008년 베이징 올림픽과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 그리고 두 차례 세계선수권대회를 준비하고 치르느라 제대로 수업에 참가하지 못했다. 하지만 대학 측의 배려로 인터넷 수업이나 과제물 제출 등 체육 특기자를 위한 교육프로그램을 착실히 이수했다.
장지영 기자 jyja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