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QT (9月 2日)

입력 2011-09-01 20:00

“내가 행하는 것을 내가 알지 못하노니 곧 내가 원하는 것은 행하지 아니하고 도리어 미워하는 것을 행함이라 만일 내가 원하지 아니하는 그것을 행하면 내가 이로써 율법이 선한 것을 시인하노니 이제는 그것을 행하는 자가 내가 아니요 내 속에 거하는 죄니라.”(롬 7:15∼17)

죄는 막연한 상상 속의 뜬구름 같은 게 아닙니다. 죄는 실재합니다. 죄는 악을 눈감게 하고 그것을 도모하게 합니다. 죄는 선을 가로막고 그것을 합리화시킵니다. 죄는 나 자신을 옭아매고 사람과의 관계를 왜곡시킵니다. 수많은 공동체 속의 혼돈, 그 배후엔 죄가 자리하고 있습니다. 이렇듯 만연한 인간의 죄가 예수 그리스도를 죽였습니다. 그 십자가의 예수 그리스도는 죄를 무력화시켰습니다.

<종교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