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LPGA 한화금융 클래식, 서보미 1R 단독선두

입력 2011-09-01 18:16

총상금 10억원이 걸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한화금융 클래식에서 서보미(30·롯데마트)가 1라운드에서 단독 선두에 나섰다.

서보미는 1일 충남 태안군 골든베이 골프장 오션·밸리 코스(파72·6564야드)에서 열린 대회 첫날 버디 7개와 보기 2개를 묶어 5언더파 67타를 기록했다. 4언더파 68타를 쳐 단독 2위에 오른 김다나(22·우리투자증권)에 1타 앞선 서보미는 2004년 투어 입문 이후 첫 승의 기회를 잡았다. 전반에만 4타를 줄인 서보미는 후반 9개 홀에서 버디와 보기를 2개씩 기록하다가 마지막 18번 홀(파5) 20야드 거리에서 칩인 버디를 낚아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특별 초청된 미국 LPGA 투어 선수들은 부진을 면치 못했다. 신지애(23·미래에셋)는 1오버파 73타로 공동 18위, US여자오픈 챔피언 유소연(21·한화)은 2오버파 74타로 공동 26위, 최나연(24·SK텔레콤)은 3오버파 75타로 공동 37위에 그쳤다.

서완석 국장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