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말로 이겨라’… 방송인 나선희씨 책 펴내

입력 2011-09-01 18:02

“행운을 부르는 말을 골라 쓰면 정말 곱절로 행복해집니다.” 광주MBC 아나운서 출신의 방송인 나선희(48·여)씨가 원만한 대화와 합리적 소통을 위한 책자를 펴냈다.

‘따뜻한 말로 이겨라’(랜덤하우스 코리아)라는 제목의 책을 통해 나씨는 25년간의 방송 경험과 스피치 강의를 통해 깨달은 대화 비법을 소개하고 있다. 1장 소통, 2장 공감, 3장 감동, 4장 비주얼 등으로 구성된 이 책에는 진실한 공감과 감동을 위한 다양한 대화법이 구체적으로 담겨있다.

“말을 잘하려면 상대방에 대한 관심과 애정이 필요합니다. 따뜻한 말 한마디는 북극의 만년설도 녹일 수 있을만큼 위대한 힘을 갖고 있습니다.”

전남대 국문과를 졸업한 나씨는 1986년 광주MBC에 입사, 뉴스 앵커와 ‘별이 빛나는 밤에’ ‘정오의 희망곡’ 등 대표적 프로그램을 도맡아왔다. 1997년부터는 프리랜서 방송인으로 현재 광주MBC 여성시대 등을 진행하고 있으며 광주여대 겸임교수로 강의도 활발히 하고 있다.

광주=장선욱 기자 swja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