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대통령 추석선물은 ‘멸치·황태채’

입력 2011-09-01 21:39


이명박 대통령이 각계 주요 인사와 소외계층에 보낼 추석선물로 멸치와 황태채를 골랐다.

청와대는 1일 소년소녀가장을 비롯한 6000여명에게 2일부터 순차적으로 이 대통령의 추석선물을 발송한다고 밝혔다. 선물은 경남 사천에서 잡힌 국물용 멸치와 전남 여수의 조림용 멸치, 강원도 평창 대관령에서 말린 황태채로 구성된다.

청와대 관계자는 “우리 수산물 소비를 촉진하고 평창동계올림픽 성공 개최를 기원하는 의미에서 선물과 산지를 선정했다”고 말했다. 대상자는 전직 대통령, 5부 요인, 국회의원, 장·차관, 종교·여성·교육·문화예술 등 각계 주요 인사와 독거노인, 환경미화원, 독도의용수비대, 서해교전·천안함·연평도 희생자 유족, 순직 소방·경찰관, 자원봉사자 등이다.

태원준 기자 wjta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