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원 영성 통해 더욱 복음 전파
입력 2011-09-01 18:46
[미션라이프] 여의도순복음교회 장로회는 조용기 여의도순복음교회 원로목사가 53년간 강조해 온 4차원 영성을 통해 적극적이고 창조적인 자세로 복음전파에 나서기로 했다. 1000여명의 장로들은 1일부터 1박2일간의 강원도 태백 오투 리조트에서 제9회 장로수련회를 개최하고 섬기고 화합하는 장로회가 될 것을 다짐했다.
‘성령으로 하나 되게 하소서’라는 주제아래 열린 수련회에서 주강사로 나선 조 목사는 생각 꿈 믿음 말의 4차원 영성을 강조하고 꿈과 바라봄의 법칙을 강조했다. 장로들은 “아멘”으로 적극적이고 성령충만한 삶을 살겠다고 응답했다.
조 목사는 “아무리 땅이 공허하고 혼돈하며 흑암이 깊음 위에 있어도 하나님의 신이 수면 위에 운행하면 새로운 세계가 창조되게 돼 있다”면서 “가장 대표적인 예로 우리 한국에 복음이 들어오고 성령이 운행한 결과에 불과 60년 만에 세계 꼴찌에서 12번째로 잘사는 나라로 변화됐다”고 강조했다.
그는 새마을운동의 전신인 새마음운동을 박정희 전 대통령에게 제안한 예화를 들며 창조적이고 적극적인 삶을 살 것을 부탁했다.
조 목사는 “박 대통령이 어느 날 조국 발전을 위해 자문을 구했는데 그때 희망과 믿음을 갖는 새마음 운동을 제안한 바 있다”면서 “그게 새마을 운동으로 발전됐고 훈련요원이 대부분 크리스천으로 현장에 나서게 됐다. 거기에서 성령님이 운행하니 한국의 농촌이 개발되고 계몽되는 역사가 일어났다”고 말했다.
조 목사는 불평, 원망, 미움 등 부정적이고 인간적 생각의 쓰레기통을 정리하고 갈보리 십자가 아래에서 용서와 화해, 평화의 말과 생각, 꿈을 꾸자고 강조했다. 또 창조적인 삶으로 환경을 다스리고 지배하는 삶을 살자고 독려했다.
그는 “300만명의 이스라엘 민족을 이끌고 애굽에서 나와 홍해를 건넌 모세처럼 예수 믿는 사람은 인간적인 4차원이 아닌 하나님의 4차원으로 하나님처럼 생각하고 믿고 생각하고 말할 때 기적이 나타나게 돼 있다”고 설명했다. 조 목사는 “성경을 통해 하나님의 말씀을 얻게 될 때 개인도 변화도 사회도 변화 된다”면서 “그러기 위해 우리가 먼저 아브라함 요셉처럼 복이 있는 사람이 되자”고 강조했다.
허동진 장로회 회장은 “조 목사님이 늘 꿈을 가질 수 있도록 귀한 말씀을 주시기 때문에 우리 장로들은 너무 행복하다”면서 “섬기는 리더로서 한마음 한뜻으로 교회를 위해 충성된 제직이 될 것을 다짐하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2일에는 ‘순복음의 비전’을 주제로 이영훈 목사의 특강이 예정돼 있다.
태백=글·사진 국민일보 미션라이프 백상현 기자 100sh@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