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김경문, NC 초대 사령탑 선임
입력 2011-09-01 00:38
김경문(53) 전 두산 감독이 제 9구단인 NC 다이노스의 초대 사령탑에 올랐다.
NC 다이노스는 김경문 감독을 계약기간 3년, 총 14억원에 창단 초대 감독으로 선임하기로 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로써 지난 6월13일 자진사퇴 형식으로 8년간 몸담은 두산을 떠난 김 감독은 2개월 만에 다시 현장으로 돌아왔다.
NC 다이노스는 “김 감독을 초대 감독으로 결정한 것은 그동안 젊은 선수 육성에 뚜렷한 성과를 냈다는 점을 감안했다”고 설명했다. 또 김 감독이 2008년 중국 베이징올림픽 사령탑을 맡아 금메달을 일궈내는 등 풍부한 현장 경험과 리더십을 갖춰 연고지 창원 팬들의 기대에 부응할 적임자라고 판단했다며 선임 이유를 밝혔다.
서완석 국장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