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문희, SDA 여자 연기자상 수상… 대상은 中 ‘쓰리 킹덤스’ 차지
입력 2011-08-31 21:48
배우 나문희(사진)가 MBC 단막극 ‘나야 할머니’로 서울드라마어워즈(SDA) 2011 여자 연기자상을 수상했다.
31일 서울 여의도 KBS홀에서 류시원 한고은의 사회로 열린 SDA 2011 시상식에서 대상은 ‘삼국지’를 21세기 버전에 맞게 제작한 중국 대작 드라마 ‘쓰리 킹덤스(Three kingdoms)’가 차지했다.
최우수 작품상은 장편 부문에서는 루마니아의 ‘인 더 네임 오브 아너(In the Name of Honour)’, 단편 부문에서는 독일 ‘셰이드스 오브 해피니스(Shades of Happiness)’, 미니시리즈 부문에서는 영국 ‘루터(Luther)’가 각각 수상했다. 남자 연기자상은 ‘쓰리 킹덤스’의 중국 배우 젠빈천이, 연출상은 ‘셰이드스 오브 해피니스’의 미겔 알렉산드레 감독이 받았다.
총 7개 부문으로 구성된 한류특별상에서는 ‘매리는 외박중’이 최우수 작품상을 거머쥐었고 우수 작품상은 ‘성균관 스캔들’에 돌아갔다. 남자 배우상은 ‘성균관 스캔들’의 박유천, 여자 배우상은 ‘매리는 외박중’의 문근영이 차지했고 주제가상은 ‘시크릿가든’의 주제곡인 백지영의 ‘그 여자’가 각각 수상했다. 또 ‘시크릿 가든’의 신우철 PD와 김은숙 작가는 각각 연출상과 작가상을 받았다. 한국어, 영어, 일어 등 3개 국어로 진행된 야후 코리아 인기투표에서는 박유천이 총 130만표 중 48만표를 받아 1위를 차지했다.
박지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