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2일 까지 故 한경직 목사 영성 추모 세미나

입력 2011-08-31 20:10


한국 기독교의 거목인 고 한경직(1902∼2000·사진) 목사의 삶과 영성을 추모하는 세미나가 31일부터 2일까지 강원도 속초시 설악동 추양 MVP센터에서 열리고 있다.

한경직기념사업회 이사장인 림인식 목사는 31일 ‘곁에서 지켜본 한경직 목사의 삶’을 주제로 주제 강연을 했다. 이동원 지구촌교회 원로목사는 ‘하나님 마음에 맞는 사람’을 주제로 한 목사의 영성과 설교를 재조명했다.

홍정길 남서울은혜교회 목사는 1일 ‘주께 드림’이란 제목으로 한 목사의 인격과 도덕성에 대해 강연한다. 이 목사와 홍 목사는 ‘거장과의 산책’ 시간에 참석자들과 추양의 생전 기도처소를 방문하는 시간도 갖는다.

이 밖에 주승중 장신대 교수, 김창옥 퍼포먼스트레이닝연구소장, 김은섭 영락교회 한경직기념사업회 목사 등이 특강을 한다. 이달 초 별세한 고 하용조 온누리교회 목사의 강연이 영상으로 상영된다.

지난 2000년 소천한 한 목사는 1902년 평남 평원 출신으로 1945년 월남해 영락교회를 개척했다. 숭실대 이사장 등을 지냈으며 북한 돕기에 앞장섰다. 92년에는 종교계의 노벨상으로 불리는 ‘템플턴상’을 받았다.

이사야 기자 Isaiah@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