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머니 잔액 환불·충전 서울 지하철 역사서 서비스

입력 2011-08-31 22:01

서울시는 1일부터 잔액 환불, 마일리지 충전 등 T머니카드 서비스를 서울 지하철 1~8호선 역에서 제공한다고 31일 밝혔다.

그동안 T머니카드 잔액 환불 등의 서비스를 받으려면 지하철역을 빠져나가 편의점이나 카드 발급사인 한국스마트카드 본사를 찾아가야 했다. 지하철역에 설치된 무인시스템으로는 T머니카드 구매와 충전 등 일부 기능만 이용할 수 있었다.

앞으로는 1~8호선 역에서 T머니카드 간 잔액이체, 어린이·청소년·일반 간 권종변경 서비스 등을 할 수 있다. 지하철 1~4호선은 기존 고객서비스센터에서, 5~8호선은 ‘행복미소 i-센터’에서 역 직원을 통해 이 같은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무인으로 운영되는 9호선에서는 이 같은 서비스가 제공되지 않는다.

T머니카드 간 잔액이체 서비스는 여러 교통카드의 잔액을 수수료 없이 1장의 교통카드에 모아 사용하도록 하는 것이다. 어린이·청소년·일반 간 권종변경 서비스는 연령과 상관없는 ‘무권종 교통카드’를 샀을 경우 신분에 맞게 사용권한을 바꿔주는 서비스다.

김경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