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나, US오픈테니스 1회전서 탈락

입력 2011-08-31 18:20

올해 프랑스오픈에서 아시아인 최초로 메이저대회 단식챔피언에 올랐던 리나(세계랭킹 6위·중국)가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인 US오픈 테니스대회 1회전에서 탈락했다. 리나는 30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플러싱 메도의 빌리진 킹 내셔널 테니스 센터에서 열린 대회 여자단식 1회전에서 시모나 할렙(53위·루마니아)에 0대 2로 완패했다. 리나는 이번이 두 번째 US오픈 출전인 할렙을 상대로 54개의 실책을 쏟아 내며 주저앉았다.

이로써 이번 US오픈 여자부 경기는 1971년 이후 처음으로 메이저 챔피언이 모두 빠진 채 치러지게 됐다.

서완석 국장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