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원 임금 체불 혐의 심형래씨 노동청 조사 받았다
입력 2011-08-30 21:31
‘디워’(2007) ‘라스트 갓 파더’(2010) 등을 제작한 심형래 영구아트무비 대표가 임금체불 혐의로 노동청의 조사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지방고용노동청 남부지청은 30일 “임금체불과 관련해 영구아트무비 사원들의 진정이 들어와 지난 19일 심형래 대표를 임금체불 혐의로 조사했다”며 “근로자들의 체불액 규모, 영화사의 재정난 여부 등을 파악하는 중”이라고 밝혔다.
영구아트무비가 지난해 제작한 ‘라스트 갓 파더’는 관객 256만명을 동원하는 데 그쳤다. 손익분기점은 450만∼500만명이다. 2009년 심 대표는 ‘디워’ 제작비 마련을 위해 돈을 빌렸다가 제때 갚지 못해 사기 혐의로 고소당하기도 했다. 당시 검찰은 채무변제 의지가 있는 점 등을 고려해 심 대표를 무혐의 처분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