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동계올림픽’ 기도로 후원… 국민운동연합회 출범

입력 2011-08-30 21:02


2018 평창동계올림픽 성공을 기도로 후원하기 위한 국민운동연합회가 30일 서울 광화문 코리아나호텔에서 창립됐다.

교계지도자 및 강원도 출신 목회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행사에서는 박태희(성락교회 원로)목사가 대표회장에, 장영기(서울중앙교회) 목사가 집행위원장에 위촉됐다. 이날 참석자들은 창립취지문을 통해 “평창동계올림픽을 정성껏 준비하고 치름으로 한국의 위상을 높이고 문화·관광사업을 통해 경제적 가치를 높일 수 있게 됐다”며 “기독교가 한마음이 되어 이번 동계올림픽을 적극 지원하고 홍보하는 동시에 선교의 장으로 연결시키자”고 강조했다.

기독교 목회자 및 평신도들이 함께 참여하는 국민운동연합회는 앞으로 평창대회 성공을 위한 기도운동을 전국적으로 전개하고 대회를 통해 세계 선교를 활성화하는 계기를 만들게 된다. 또 미래의 스포츠 꿈나무들을 지원·육성하는 프로그램을 만들고 교회별로 자원봉사자를 모집, 행사를 지원하게 된다. 연합회는 서울 구로동에 사무실을 마련했으며 사무총장에 송성익 장로를 선임했다. 이날 행사는 강원목회자협의회 대표회장인 성중경 목사의 환영사를 시작으로 박태희 목사가 ‘꿈이 있는 평창동계올림픽’이란 제목으로 설교했다. 정운찬 전 총리, 진수희 보건복지부장관, 김충환 한나라당의원 등이 축사를 한 뒤 신신묵 지도자협 대표회장이 축도했다.

전병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