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익 나눔 공생 발전-한화건설] 하도급저가심의제 5년간 운영
입력 2011-08-30 19:34
한화건설이 추구하는 지속가능경영의 핵심은 ‘함께 가는 기업’이 되는 것이다. 이근포 사장은 최근 경영전략회의에서 “빨리 가려면 혼자 가도 된다. 그러나 멀리 가려면 함께 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함께 가는 대상이 사회의 어려운 계층이면 ‘사회공헌’, 협력사이면 ‘상생협력’이 된다는 게 한화건설의 신념이다.
한화건설은 상생협력을 위해 2002년부터 매년 우수 협력사와 간담회를 열어 사업에 반영한다. 2007년부터 시작된 ‘동반성장 결의 산행’은 한화건설과 협력사를 신용과 의리로 똘똘 뭉치게 해준다. 협력사와의 기술교류회도 매년 개최해 신기술 공동 개발, 중요 기술 이전 등을 실시하고 있다.
한화건설은 또 협력사에 대한 현금결제비율을 올리고 지급기일을 단축하는 한편 협력사들의 유동성 확보를 위해 그룹 내 주요 계열사와 공동으로 100억원 규모의 상생협력펀드도 조성해 운영하고 있다. 2006년부터는 협력사간 수주경쟁에 따른 덤핑입찰을 막고 최소 이윤을 보장하는 ‘하도급저가심의제’도 도입했다.
한화건설은 그룹 차원의 ‘사랑의 친구, 미래의 친구, 다음세대를 가꾸는 기업’이란 슬로건 아래 집수리봉사, 저소득층 자녀 연극지도 등 다양한 봉사활동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