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익 나눔 공생 발전-효성] 협력사 해외판로 개척 등 적극 지원
입력 2011-08-30 17:51
효성은 ‘중소 협력사의 경쟁력을 높이는 것이 중요한 발전 동력’이라는 동반성장 정신을 바탕으로 협력사와의 윈윈 시스템 구축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섬유 부문의 경우 협력 원단업체가 대부분 중소기업인 만큼 신제품 개발, 해외판로 개척 등을 지원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특히 국내외 주요 전시회를 통해 비즈니스 판로를 만들고 신제품을 소개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효성의 스판덱스 브랜드인 ‘크레오라’는 매년 한국 대만 중국 브라질 등 주요 글로벌 주요 시장에 있는 원단 및 패션 업체와 함께 워크숍을 개최한다. 이를 통해 협력업체가 최신 원단 트렌드에 대해 알고 시장에 발 빠르게 대처할 수 있도록 돕는다.
또 효성의 원사를 사용하는 협력사의 원단을 글로벌 패션브랜드들에게 소개하는 마케팅 지원에도 나선다. 특히 협력사와 글로벌 원단 및 패션 업체를 연결해 주는 역할을 통해 중소업체들이 해외 시장 판로를 개척할 수 있도록 힘쓰고 있다.
중공업 부문에서는 ‘협력업체 제품이 곧 효성 제품’이라는 책임 경영 마인드로 지속적인 품질관리에 힘쓰고 있다.
효성에 부품이나 원자재를 공급하는 중소기업이 제품의 품질과 기술력을 개선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품질관리 기술을 전수한다. 또 중소기업의 품질관리 및 조직관리에서 발생하는 문제점 해결에 도움을 주기 위해 생산라인 재배치와 사무 자동화 등 최고 수준의 관리기법도 공유하고 있다.
효성은 ‘장기 부품공급 인증제도’ 시행을 통해 물량 수급체계를 정비하기도 했다. 이는 신뢰할 수 있는 제품을 안정적으로 공급받는 윈윈 시스템의 발판으로서 매출 확대에 지속적으로 기여하고 있다.
효성은 이밖에도 20여개의 협력업체와 정기적인 미팅을 갖고 원가 절감 방법, 기술 및 품질 개선 방법 등에 대한 최신 정보를 전수한다. 품질 개선을 위한 현장 교육도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매월 도요타자동차의 TPS(Toyota Production System·도요타 생산 방식) 전문가를 초청해 협력업체가 요구하는 품질 문제를 상담하고 즉각적으로 해결할 수 있도록 컨설팅을 지원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