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익 나눔 공생 발전-신세계] 그룹차원 ‘상생 비즈니스 모델’ 운영
입력 2011-08-30 21:52
신세계그룹은 1999년 윤리경영을 선언한 이래 그룹차원에서 공생발전을 추진하고 있다. 상호경쟁력 제고, 신뢰구축강화, 협력회사 육성 및 경쟁력 지원, 금융지원 및 결제 개선 등 4가지 영역에서의 상생경영을 실천해가고 있다.
신세계그룹은 특히 2008년부터는 상생 비즈니스 모델(JBP)을 개발, 운영하고 있다. 20여개 협력사와 함께 상품 개발, 원가 절감 노하우 공유, 마케팅 활동 등 공동의 목표수립 및 달성을 위한 체계적인 협력을 진행한다. 2004년부터는 협력회사 사이버 상담실을 운영해 투명하고 공정한 입점 및 영업상담이 이뤄지도록 하고 있다.
협력사와의 소통을 원활화하기 위해 2004년부터는 협력사 만족도 조사도 실시하고 있다. 거래의 편의성, 공정성, 대금지불, 임직원 청렴도 등 거래 과정에서 발생하는 제반 상황에 대한 조사를 통해 개선할 것을 개선하면서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것이다.
협력사 직원 근무환경 개선을 위해 1000억여원을 들여 직원식당, 휴게실, 샤워실 등을 개보수하고 정기적인 야외행사, 동호회, 사회공헌 활동 등을 개최하기도 한다.
또한 협력사 육성 및 경쟁력 강화를 위한 지원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2005년부터 중소기업 초청 박람회를 통해 331개 신규 거래업체를 발굴했으며, 품질·위생 관리 능력 향상을 위해 148개사에 대한 품질·위생 관리 컨설팅을 진행하고 있다.
이마트는 협력사와 전략 파트너 관계를 맺고 2007년부터 자체개발상품(PL)을 대폭 확대했다. 협력사가 안정적인 판로를 확보해 수익을 얻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이마트는 2010년 기준 500여개 협력사와 PL상품을 개발, 판매해 6400억여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신세계그룹은 올 6월부터 정기예금을 예치해 받는 이자로 재원을 확보해 협력사가 대출받을 경우 금리 인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하는 동반성장펀드도 운영하고 있다. 신세계백화점과 이마트 협력사는 KB국민은행, 하나은행에서 대출받을 경우 신용평가 금리보다 2% 인하된 금리를 적용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