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익 나눔 공생 발전-현대제철] ‘소외된 이웃과 소통’ 전사적 전개
입력 2011-08-30 21:48
현대제철이 소외된 계층과 소통하는 문화를 회사 전체로 확대하고 있다.
지난 8월초 서울사무소 임직원 100여명은 당시 폭우로 피해를 입은 서울 방배 3동 등 수해지역 일대를 찾아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들은 토사 등 산사태 잔여물 제거, 물품 정리에 힘을 보탰다. 현대제철은 이어 8∼12일을 서초구 수해복구 봉사주간으로 정해 수해복구 활동을 계속했다.
소외된 계층과의 소통은 현대제철이 야심차게 운영하고 있는 ‘초록수비대’와 ‘해피예스 봉사단’을 중심으로 활발하게 실현되고 있다. 초록수비대는 2010년 인천지역 23명의 초등학생으로 첫발을 내디딘 뒤 2011년 사업장이 위치한 인천, 포항, 당진 지역 24개 초등학교 학생 1000여명으로 확대됐다.
해피예스는 2009년 지역사회에 대한 기업의 책임을 다하고 소외계층에 대한 대학생들의 자발적인 관심을 북돋우고자 출범한 대학생봉사단이다. 해피예스 봉사단은 지난 18일 인천 신흥동 인하대학교 소아병동을 찾아 투병생활을 하는 어린이 환자들을 위로하기 위한 ‘한여름의 파란산타 이야기’ 이벤트를 열었다. 폐렴, 백혈병 등으로 입원해 있는 9세 이하 어린이 50여명을 대상으로 한 행사에서는 즉석 사진촬영, 페이스페인팅, 산타 종이접기, 캐롤 연주, 마술쇼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박승림 인하대병원 의료원장은 “세계적인 철강업체인 현대제철에서 우리 병원을 방문, 뜻 깊은 행사를 마련해줘 기쁘다”며 “페이스페인팅, 캐롤합창 등 다양한 프로그램 덕분에 병마와 싸우는 어린이들이 건강을 회복하는데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