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익 나눔 공생 발전-GS] 상생펀드 등 6600억원 신규지원
입력 2011-08-30 17:56
허창수 GS그룹 회장은 평소 “이제는 단일 기업 혼자만의 힘으로는 다양하고 수준 높은 고객의 니즈를 만족시킬 수 없다”면서 “협력형 모델로 다양성을 보장하고 서로의 자원을 최대한 활용해 협력업체의 믿음직한 동반자가 돼야 한다”고 강조해 왔다. 이에 따라 GS그룹은 협력회사가 단순한 거래상대방이 아닌 서로가 서로를 통해 함께 성장·발전하는 상생파트너라는 정신을 바탕으로 상생경영 활동을 체계적으로 전개하고 있다.
그룹 차원에서는 상생펀드 1800억원, 네트워크론 2300억원, 직접 지원금 2500억원 등 총 6600억원을 신규 지원하기로 하고 지원대상도 2∼3차 협력회사로 확대한 바 있다. ㈜GS 대표이사를 위원장으로 자회사 및 계열사 대표이사를 위원으로 하는 그룹 차원의 ‘동반성장협의회’를 구성하고 지난해 10월 첫 회의를 개최했다. 협의회를 통해 각 사별로 추진하고 있는 협력회사 동반성장 프로그램 추진 실적을 점검하고 구체적인 활성화 방안에 대한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 앞으로 협력회사와의 공동사업, 기술 및 교육 지원 등 기존 협력회사 상생 방안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보다 내실 있는 운영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핵심 계열사인 GS칼텍스는 중소협력사에 대한 결제대금을 100% 현금결제하고, 평균 대금지급기일을 6일 이내에서 5.2일 이내로 단축했다. GS리테일은 신상품 개발 단계부터 중소협력회사 48곳과 협력, 지난해 3200억원 이상의 매출을 기록했다. GS샵은 지난해부터 ‘디자인 태스크포스’를 꾸려 상품의 기획과 디자인부터 마케팅과 판매에 이르기까지 상품을 만들고 파는 모든 과정에서 협력업체를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