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 나온 책] 콩나물 청년들에게 外

입력 2011-08-30 17:57


콩나물 청년들에게/이석진 지음/넥서스 CROSS

‘감자탕교회’로 알려진 서울광염교회 청년부 담당 이석진 목사가 이 시대 청년들에게 던지는 사랑의 이야기가 담겨 있는 책이다. 서울대 김난도 교수가 쓴 베스트셀러 ‘아프니까 청춘이다’를 생각하게 하는 내용이다. 서강대 종교학과와 총신대 신학대학원을 졸업한 저자는 2000년부터 서울광염교회 청년부 사역을 펼치면서 한국기독교연합봉사단 사무국장도 맡았다. 서울광염교회 조현삼 목사는 추천사에서 “동생에게 들려주는 형의 이야기, 동생을 이해하는 오빠의 이야기 같은 편안함이 책 속에 그득하다”면서 “‘어쩌면 이렇게 글을 맛있게 쓸까’ 하며 감탄했다”고 말했다.

내 돈인가, 하나님 돈인가?/랜디 알콘 지음/김신호 옮김/토기장이

미국 포틀랜드의 웨스턴신학대학원에서 성서해석학 등을 가르치는 랜디 알콘은 최근 한국교회에 상당한 영향을 주고 있는 저자다. 얼마 전 국내에 번역·출간된 ‘악의 문제 바로알기’(두란노)도 호평을 받았다. 그는 천국의 원리에 따른 재정원칙에 대한 책도 여러 권 냈다. 이 책에서 그는 “어느 날 이 땅을 떠났을 때에는 반드시 결산하게 된다”면서 청지기직에 대한 결산을 미리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이 땅의 재정관리가 영원까지 영향을 미친다는 말이다. 성경대로 재정을 관리하기 원하는 사람들의 필독서가 될 수 있는 책이다.

유럽비전트립 1/박양규 지음/두란노

영국 애버딘대학교에서 박사과정을 밟고 있는 저자가 지난 10년간 청년들과 함께 유럽비전트립을 다녀온 내용을 기초로 쓴 크리스천들을 위한 유럽 안내서다. ‘유럽 비전트립의 패러다임을 바꾼다’라는 출판사의 장담대로 이 책은 유럽 여정을 통해 잃어버린 영성을 회복하고 개혁정신을 배우며 새로운 부흥의 출발을 하도록 구성되어 있다. 이 책 한권만 갖고 유럽을 가도 될 수 있도록 루터의 궤적 등 각 종교와 영성 루트가 자세히 기록됐다. 유럽 비전트립을 기획하는 사람들이 사전에 이 책을 읽는다면 수많은 시행착오를 줄일 수 있을 듯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