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인선 前 프로농구 감독, 대장암 퇴치 나선다
입력 2011-08-29 19:17
최인선 전 프로농구 감독이 자신의 투병 경험을 나누며 대장암 퇴치 선봉에 나선다.
대한대장항문학회(회장 이동근)는 다음 달 1일 서울 충정로 농협 대강당에서 제4회 ‘대장앎’ 골드리본 캠페인 기념식을 개최하고 한국 프로농구 감독 사상 최초로 200승을 달성한 최 전 감독을 대장암 홍보대사로 위촉한다고 29일 밝혔다. 최 전 감독은 2005년 대장암 3기 판정을 받고 수술과 항암치료의 고된 싸움에서 승리를 쟁취해 대장암을 완전히 극복했고, 현재는 SK나이츠 구단 기술고문으로 활동하며 후진 양성에 힘쓰고 있다.
최 전 감독은 “지난 5년간 투병 경험을 토대로 암에 걸렸다고 해도 절망하지 않고, 암에 대해 정확히 알고, 올바른 방법으로 치료하면서 철저히 몸 관리를 하면 완치의 기쁨을 누릴 수 있다는 희망의 메시지를 널리 알리는 데 앞장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기수 의학전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