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F1·디자인 비엔날레 보러 오세요”

입력 2011-08-29 18:59

전남도와 광주시가 포뮬러원(F1) 국제자동차경주대회와 광주디자인비엔날레 등 국제행사와 지역 축제에 외래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 오는 9월 30일부터 10월 23일까지 24일간 ‘광주·전남 방문주간’을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광주·전남 방문주간에는 국제행사나 지역 축제와 연계된 관광상품을 개발해 운영하고 공동 홍보 및 셔틀버스 운행 등 관광객에게 다양한 편의를 제공하게 된다.

특히 양 시·도는 F1대회 입장권 소지자에게 광주지역 유료관광지를 무료 또는 할인 입장토록 하고, 광주디자인비엔날레 입장권 소지자에게는 전남지역 유료관광지를 무료 또는 할인 입장하는 혜택을 제공하기로 했다.

방문주간에 개최되는 주요 축제는 전남의 경우 명량대첩축제와 곡성 심청효축제, 보성소리축제 등 모두 18개에 달한다. 광주에서는 추억의 7080과 세계김치문화축제 등 6개 축제가 열린다.

광주·전남 방문주간은 국제행사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공동 노력하고 상생 발전하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박준영 전남지사와 강운태 광주시장이 직접 나서 추진하게 된 것이다.

양 시·도는 앞으로 광주·전남광역행정협의회를 통해 세부 협조사항에 대해 논의해 나갈 계획이다.

무안=이상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