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대 2학기부터 시간강사 없앤다
입력 2011-08-29 18:47
중앙대학교는 올해 2학기부터 강의전담 교수제도를 새로 도입해 5년 안에 전면 시행한다고 29일 밝혔다. 현재 강의 중인 학기당 800여명의 시간강사는 강의전담 교수로 대체된다.
강의전담 교수제도는 교수 임기를 2년 동안 보장하고 임기가 끝나더라도 교수평가에 따라 20년 이상 연속 근무가 가능하도록 마련된 제도다.
중앙대는 교양과목과 전공기초 과목에 35명의 강의전담 교수를 채용해 2학기부터 강의를 맡기기로 했다. 강의전담 교수는 연봉계약을 하고 주당 9∼12시간을 강의한다. 채용은 올해 도입한 계열별 부총장제도에 따라 5개 계열에서 자체적으로 판단해 이뤄진다. 학교 측은 강의전담 교수에게 공동연구실을 제공하고 논문 실적에 따라 연구장려금도 지급할 계획이다.
이용상 기자 sotong203@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