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대입 수시모집-안양대학교] 어학특기자 자격 완화… 전 학과 지원 가능
입력 2011-08-29 17:47
안양대학교는 수시모집에서 정원 내 769명, 정원 외 112명 등 881명을 선발한다. 모집전형은 일반학생전형, 특기자전형, 입학사정관전형, 대학독자적기준전형으로 나뉜다. 정원 외 전형으로는 농어촌학생전형과 전문계고교출신전형이 있다. 안양대는 수시모집에서 전체정원 1369명(정원 외 포함) 중 64%를 뽑을 계획이다.
안양대는 지난해 도입한 입학사정관 전형인 아리드리머(Dreamer)전형에 변화를 줬다. 우선 선발단계를 3단계로 늘리고 평가방법도 바꿨다. 1단계에서는 학생부(교과영역) 100%로 모집정원의 4배수를 선발한다. 이후 2단계에서는 1단계 평가를 배제한 채 자기소개서, 활동보고서, 추천서 등 서류평가와 학생부 비교과영역만으로 정원의 2배수를 뽑는다. 최종 합격자를 가리는 3단계에서도 1∼2단계의 평가를 반영하지 않은 채 심층면접만으로 최종 합격자를 가린다. 안양대는 이를 통해 기초학력뿐 아니라 잠재력과 발전가능성에 중점을 두고 학생을 선발할 방침이다.
영어에 자신이 있다면 어학특기자 전형에 도전할 만하다. 일정점수 이상 공인영어성적이 있는 수험생이라면 인문계열과 자연계열을 가리지 않고 모든 학과에 지원할 수 있다. 특히 올해에는 지원 자격을 대폭 완화해 수험생에게 문을 넓혔다.
안양대는 어학특기자전형 지원 수험생에 대해서는 수능 성적과 무관하게 공인영어성적 60%와 면접 40%로만 학생을 평가해 선발할 방침이다. 또 학생부 100%만으로 선발하는 일반전형도 있어 서류평가나 면접에 부담을 느끼는 수험생이라면 모집요강을 확인한 후 본인에 맞는 전형에 지원하면 도움이 된다.
아리드리머전형(입학사정관 전형)의 원서 접수기간은 8월 29일∼9월 5일이며 이를 제외한 모든 수시전형 원서 접수기간은 9월 8∼14일이다.
신봉섭 입학관리본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