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대입 수시모집-상명대학교] 교과 성적반영 변경… 수능 최저기준도 완화
입력 2011-08-29 17:32
상명대학교는 올해 수시모집에서 교과 성적 반영 방법 등을 크게 바꿨다. 서울캠퍼스 학생부우수자전형과 학생부선택교과우수자전형 등에서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완화했다.
인문계의 경우 최저기준이 ‘언어·수리·외국어·사회(과학)탐구 영역 중 2개 영역 등급의 합이 6등급 이내’ 또는 ‘언어·수리·외국어 영역 중 1개 영역이 2등급 이내’로 지난해보다 완화됐다.
또 학생부선택교과우수자전형은 지난해까지 국어·수학·영어·사회(과학) 교과 중 2개를 반영했지만 올해는 1개만 반영하는 방식으로 바뀌었다. 1단계에서는 교과 성적으로 선발하고 2단계에서 논술고사를 실시한다. 2단계에서는 1단계의 교과 성적 50%, 논술성적 50%를 반영한다.
천안캠퍼스는 예·체능계 전형에 변화가 많다. 디자인대학의 경우 올해부터 지원자 전원이 실기고사를 볼 수 있게 했다. 학생부 교과 40%, 실기고사 60%의 비율로 일괄 합산해 신입생을 선발하기 때문에 실기에 강한 학생이라면 학생부 교과성적이 부족해도 합격을 노릴 수 있다. 또 디자인대학의 모든 학과(시각디자인학과 제외)의 실기고사 내용이 지난해 ‘사고의 전환’만으로 제한됐던 반면 올해부터는 ‘사고의 전환’과 ‘발상과 표현’ 중 하나를 택하도록 해 수험생의 실기고사 폭을 넓혔다.
선발인원은 서울캠퍼스의 경우 학생부우수자전형이 334명, 천안캠퍼스는 일반학생전형이 385명으로 가장 많다. 원서접수는 서울과 천안캠퍼스 모두 9월 8∼16일 진행된다.
상명대는 최근 대대적인 구조개혁을 실시해 서울·천안캠퍼스의 단과대학을 통합하고 학과를 통·폐합했다. 이에 따라 2012학년도부터 융복합특성화대학, 생활과학대학, 경영대학 등 3개의 단과대학이 서울·천안에 공통으로 소속돼 해당 단과대 학생은 다른 캠퍼스의 수업을 교차 수강할 수 있다.
양석준 입학처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