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수미씨, 저소득층 어린이 돕기 3000만원 기부

입력 2011-08-28 20:10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은 인천국제공항 명예홍보대사로 활동 중인 소프라노 조수미씨가 저소득층 어린이들을 돕기 위해 공연 출연료 가운데 3000만원을 기부했다고 28일 밝혔다.

조씨는 지난 26일 인천국제공항 청사 앞 잔디광장에서 열린 ‘2011 스카이 뮤직페스티벌’에서 공연을 가진 뒤 후원금 전달식을 가졌다. 조씨는 전달식에서 “힘든 환경에서 자라고 있는 아이들이 꿈과 희망을 잃지 않고 세계적 인재로 성장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재단은 조씨가 기부한 돈을 예·체능 등 자신의 특기적성분야에서 특별한 재능을 보인 어린이를 선발해 각종 재능 개발비를 지원하는 ‘미래와 희망’ 프로그램에 사용할 계획이다.

최승욱 기자 applesu@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