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면 재미 100배-경보 어떻게 하나] 보폭은 키의 3분의 2 넘을 수 없고 한쪽 발은 항상 지면에
입력 2011-08-28 19:12
경보 특유의 엉덩이를 씰룩거리는 동작은 달리기와 구분하기 위한 규칙 때문이다. 한쪽 발은 항상 지면에 닿아 있어야 하고, 앞으로 뻗은 다리는 땅에 닿은 순간부터 무릎을 굽혀서는 안 되며, 몸의 중심이 발 닿은 지점을 넘어선 후에 다른 발을 내디뎌야 한다. 보폭은 키의 3분의 2를 넘을 수 없다. 9명 이상의 심판이 배치되며 같은 심판에게 2차례 경고, 3명의 심판에게 동시에 부정판정을 받으면 실격이다.
자세가 불편해 같은 거리를 달리는 것보다 1.5배 정도 에너지가 소모된다. 체력소모가 커 50㎞ 경보는 남자만 실시한다. 올림픽과 세계선수권대회에서는 20㎞ 남녀 경보와 50㎞ 경보만 개최된다. 남자 20㎞ 세계기록은 블라디미르 카나이킨(1시간17분16초), 남자 50㎞는 데니스 니제고로도프(3시간34분14초), 여자 20㎞는 베라 소콜로바(1시간25분08초·이상 러시아)가 보유하고 있다.
이도경 기자